이탈리아 남부 자유여행ㅣ살레르노 오토바이 렌트, 아말피해안도로, 아말피

오늘은 죽기전에 꼭 가봐야한다는 이탈리아 남부 아말피해안도로를 다녀오려고해요.
여행을 준비하면서 아말피해안도로가 좁다, 위험하다 등등의 후기들을 많이 보았던지라 소형차가 아닌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여행해보자 싶더라구요.

그래서 살레르노 오토바이를 렌탈해서 다녀오기로했어요!

열심히 구글링한 결과 호텔과 가장 가까운 오토바이렌탈샵를 발견했지뭐에용
실내도 굉장히 깔끔하고 친절한 주인장 아저씨(?)가 계시던 곳이에요.

다만 영어가 잘 통하지 않있지만 우리에겐 파파고가 있으니까요!
아주아주 잘 번역되어서 전혀 무리가 없었어요.

살레르노 오토바이 렌탈샵 autonework

주의사항을 알려주시고 렌탈 계약서에 싸인을 하면 끝!
저희는 딱 24시간을 렌트하기로했어요.

계약을 다 마치고나면 오토바이 헬멧을 주시고 오토바이가 있는곳으로 안내해주시는데요.
오토바이든 차를 렌트할 때에는 외관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잘 찍어두는게 좋아요.

살레르노~아말피까지는 오토바이로 20분정도가 걸렸는데, 정말 구불구불하고 길이 좁아서 차로왔으면 큰일날뻔했다 싶더라구요.

(안전은 필수! 헬멧 필수 착용하세요! 멋보다는 생명이 중요하니까ㅜㅜ)

중간중간 인터넷에는 나오지 않는 숨겨진 명소들과 호텔들이 있는데 너무너무 예쁘고 한적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곳이라 한번씩 서서 사진도 찍었는데요.

오토바이를 타고 아말피해안도로를 달리자니 너무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서 참 좋더라구요.

그렇게 도착한 아말피!
엊그제 포지타노를 갈 때 중간에 정착했던 선착장을 지나다보면 아말피성당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골목 골목을 돌아다니다보면 너무 아기자기한 상점부터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해있는곳인데 이탈리아 남부 특유의 갬성 폴폴~~

요 성당을 바라보며 먹는 레스토랑이 엄청 많았는데 날씨가 워낙 뜨거워서 무조건 그늘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자! 싶어 대기를 걸어두고 사진을 찍으면서 놀았어요.

역시 사람들이 생각하는건 다 똑같나보더라구요..
시원한 그늘 채고..ㅜㅜ

이제 점점 더 까매지고 있는 저의 피부색이 보이시나요?

그냥 이번 신혼여행은 자연태닝 하기로 맘먹었어요
하얘질만하면 여행을 다녀오니 전 365일 자연태닝 피부 상태랍니다ㅋㅋ

분명 먹는사진을 찍었는데 왜 없어졌을까요...?

맛있는 해산물 리조또를 먹고 재밌는 바다수영을 하러 열심히 물맑은 해안가를 찾아다녔어요~~
물색 너무 예쁘죠?

다양한 해안가가 있었지만, 오늘은 이 곳에서 놀기로!

이름모를 해안가에서 또 열심히 수영을 열심히 하다보니 벌써 호텔로 돌아갈시간..
저녁을 예약해둬서 아쉬운 수영을 뒤로하고 가야했어요.

오랜시간 수영을 했다보니 춥더라구요ㅜㅜ
그래서 남편이 이렇게 꽁꽁 싸줬어요ㅋㅋ
안전을 위해 헬멧까지 쓰니 너무 웃긴 패션의 완성이.....

네 이러고 오토바이 탓더니 모든사람들에게 시선집중 받았는데요..
사진을 봐도 웃기네요ㅎㅎㅎ..

이렇게 웃긴 패션도 괜찮으니 다시 가고싶은 아말피!
다음 포스팅은 더 파랗고 예쁜 바다사진 가지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