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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영화 화차 리뷰 :: 정유정이 반복 감상한 신분세탁 영화

by 텔라링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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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뉴스에서 많이 들어본 '정유정'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검색을하다보니, 2012년에 개봉한 <화차>라는 영화를 반복적으로 감상했다는 글을 보게되었는데요. 아마 이 영화를 참고로 하여 신분세탁을 꿈꾸며 살인을 결심하게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감상하게 된 영화입니다. 그럼 오늘은 영화 화차에 대한 리뷰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차 대표 포스터

'화차'는 변영주 감독의 작품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하였다고합니다. 주연은 이선균과 김민희가 맡았으며, 그 외에도 조성하, 김동영 등이 참여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2012년 3월 8일에 개봉하였고, 개봉 7일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여 흥행에 성공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인 영화로써 이 영화를 통해 현대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엿볼 수 있습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장문호는 약혼녀 강선영과 부모님댁에 인사를 드리기 위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잠시 휴게소에 들러 커피를 사러 간 사이, 선영이 사라져버립니다. 문호는 이를 수상하게 여기며 선영을 찾아 휴게소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지만 발견한 건 그녀의 머리핀뿐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지만, 별다른 의욕을 보이지 않는 경찰에게 실망한 문호는 직접 선영의 직장 등을 찾아다니며 수소문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수소문해서 찾아다니다보니 내가알던 선영은 다른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되며 그 비밀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영화입니다.

영화 화차 신분세탁

스릴러틱한 요소를 더불어 다양한 장르가 복합된 영화로써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흥미진진했던 영화인데 이 영화를 보고나니 정유정의 살인사건이 이 영화와 많이 닮았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정유정은 범행을 하기 전 <시신 없는 살인>이라는 키워드를 굉장히 많이 검색했다고 합니다. 범행 대상도 고학력자의 여성, 자택에서 과외가 가능한 여성을 노렸다고 하며, 초기 진술에서는 우발적 살해로 진술했다고 알려졌으나 평소 범죄 수사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고 살인에 대한 충동이 있어 살해했다고 털어놨다고하네요.

자신의 콤플렉스를 가리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위해 누군가를 살해하고 신분세탁을 꿈꿧다니 일반인으로써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생각입니다만, 이 사건을 통해서 여러가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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